그러면 어떻게 우리들 자신을 사회의 심리적 구조로부터 해방할 수 있는가-즉 우리들
자신을 갈등의 핵심으로부터 해방할 수 있는가? 갈등의 어떤 가지들을 잘라내고 다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그러나 우리는 지금 완전한 내적-따라서 외적-고요 속에 살 수
있는지의 여부를 묻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가 식물적으로 되거나 정체적이 된다는 걸
뜻하지 않는다. 반대로 우리는 역동적이고 생동적이며 힘차게 될 것이다.
어떤 문제를 이해하고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와지기 위해서는 대단히 정열적이고 지속적인
에너지가 필요한데, 그것은 육체적, 지적 에너지뿐만 아니라 어떤 동기, 심리적 자극 혹은
약물에 의존하지 않는 에너지를 말한다. 만일 우리가 어떤 자극에 의존한다면 바로 그
자극이 마음을 둔하고 무감각하게 만든다. 어떤 약물을 취함으로써 우리는 사물을
일시적으로 명징하게 보는 힘을 얻을 수 있을는지는 몰라도, 우리는 이전의 상태로 되돌아가고
그래서 그 약물에 더욱 더 의존하게 된다. 그러므로 모든 자극-그것이 교회의 자극이든 술이나
약물 혹은 말의 자극이든-은 필연적으로 의존을 가져오며, 그리고 그 의존이 우리로 하여금
우리들 자신을 분명히 보지 못하게 하고 그리하여 생동적 에너지를 가로막는다.
우리는 모두 불행하게도 심리적으로 무엇엔가 의존하고 있다. 왜 우리는 의존하는가? 왜
의존하고 싶은 충동이 있는가? 우리는 더불어 여행하고 있다-즉 당신은 당신의 의존의
원인들을 당신에게 말하기 위해 나를 기다린 게 아니다. 우리가 더불어서 찾으면 우리는 둘이
다 발견하게 될 터이고 따라서 그 발견은 당신 자신의 것이 될 것이며, 그렇게 됨으로써
그것은 당신에게 활력을 줄 것이다.
'크리슈나무르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이 스스로 <어떻게 나는 갈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을까>라고 (0) | 2015.09.21 |
---|---|
나는 내가 어떤 것에 의존하고 있음을 . (0) | 2015.09.20 |
우리들 대부분은 사회의 사물들로서 풍부하다 (0) | 2015.09.17 |
사람은 갈등을 일상적 실존의 고유한 부분으로 받아 들여왔는데 (0) | 2015.09.16 |
우리가 전장에서 생각해본 바 폭력의 종식은 마음이 (0) | 2015.09.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