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은 결코 마음의 결정을 따르지 않는다. 몸은 하나의 자연이다. 이 우주의
부분이며 연장이다. 몸은 그 자신만의 법칙을 가지고 있다. 몸의 이 법칙은
무의식적인 차원이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자신의 법칙에 따라
우움직인다. 그런데 마음 역시 자신의 법칙에 따라 몸을 다스릴려고 한다.
여기에서 투쟁이 시작된다. 마음과 몸이 싸우기 시작한다. 마음은 마침내
몸을 굶어죽게 할 것이다. 마음은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해서 몸을 죽이려
할 것이다. 보라. 종교가라는 사람들 소위 영원을 추구한다는 성자들은
그들 자신의 몸을 반대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신에
대한 신앙이 적어질수록 몸을 학대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들은 신의 뜻을
따르는 길이 곧 몸의 뜻에 반대하는 길이라고 생각했다.그래서 모든 종교인들은
몸을 파괴하는 입장을 취하고 있다. 몸은 적이다.라는 입장에 서 있다. 그러나
이것은 진정한 의미에서의 종교적인 태도라고 볼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던 가장 종교적인 태도란 가장 이기주의적인 태도였다. 이것이 바로 에고다.
탄트라 강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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