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강의

기도는 무엇인가?

별관신사 2019. 1. 27. 06:11

사람들은 대개 기도는 무엇인가를 구하고 부탁하며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인간에게 바라는 것이 있고

신은 그 소원이 이루어 지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대는 무엇인가를 부탁하기 위해 신의 문

앞으로 간다. 한사람의 걸인처럼 신에게로 간다.

그대에게 있어서 기도는 구걸하는 것과 같다.


기도는 구걸이 아니다. 기도는 결코 구걸하는 소리가

될 수 없다. 기도는 단지 감사의 말일 뿐이다. 오직

감사로 가득찬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일 뿐이다.


감사는 구걸과는 완전히 다르다. 구걸을 하기위해 갈 때는

기도는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때 기도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무엇인가를 얻기위해 기도를 하고있는 것이다. 기도가

아니라 그 무엇인가가 더 중요해 진다. 그리고 여러번

기도를하려 가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대는


기도를 중단하고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할 것이다.

기도는 하나의 수단이였던 것이다. 기도는 결코

수단이 될 수 없다. 사랑이 수단이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사랑은 목적이다. 사랑은 결과로써 존재한다.

무엇을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사랑할 뿐이다.  사랑

그 자체에 고유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단지 사랑할


뿐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 자체가 축복이다. 그것 이상의

것은 없다. 그것을 통해 얻어야 할 것 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하나의 결과이다. 기도는 사랑이다.


아무것도 구걸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단지

그것을 좋아할 뿐이다. 기도 그 자체는 매우 아름다운

것이다. 그대는 환희로 가득차고 행복으로 충만하기


때문에 신이 그대를 존재하게하고 숨쉬게 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색채들을 볼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단지 감사의

말을 하는 것 뿐이다. 그대가 들을 수 있게 하고


깨어있을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하는 것

뿐이다. 그대가 그것을 노력하여 얻은게 아니다.그것들은

모두 선물이다. 그래서 그대는 감사를 위해 사원으로


갈 것이다. 단지 감사를 위해 가는 것이다.


                                               오쇼의 도마복음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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