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개 기도는 무엇인가를 구하고 부탁하며
호소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인간에게 바라는 것이 있고
신은 그 소원이 이루어 지도록 도움을 주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대는 무엇인가를 부탁하기 위해 신의 문
앞으로 간다. 한사람의 걸인처럼 신에게로 간다.
그대에게 있어서 기도는 구걸하는 것과 같다.
기도는 구걸이 아니다. 기도는 결코 구걸하는 소리가
될 수 없다. 기도는 단지 감사의 말일 뿐이다. 오직
감사로 가득찬 마음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일 뿐이다.
감사는 구걸과는 완전히 다르다. 구걸을 하기위해 갈 때는
기도는 결과가 아니다. 그것은 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그때 기도 그 자체는 중요하지 않게 된다.
무엇인가를 얻기위해 기도를 하고있는 것이다. 기도가
아니라 그 무엇인가가 더 중요해 진다. 그리고 여러번
기도를하려 가도 소원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그대는
기도를 중단하고 소용없는 짓이라고 말할 것이다.
기도는 하나의 수단이였던 것이다. 기도는 결코
수단이 될 수 없다. 사랑이 수단이 될 수 없는 것과
같다. 사랑은 목적이다. 사랑은 결과로써 존재한다.
무엇을 얻기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사랑할 뿐이다. 사랑
그 자체에 고유의 가치가 있는 것이다. 단지 사랑할
뿐인 것이다. 그리고 그것 자체가 축복이다. 그것 이상의
것은 없다. 그것을 통해 얻어야 할 것 같은 것은 없는 것이다.
그것 자체가 하나의 결과이다. 기도는 사랑이다.
아무것도 구걸하지 않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고 단지
그것을 좋아할 뿐이다. 기도 그 자체는 매우 아름다운
것이다. 그대는 환희로 가득차고 행복으로 충만하기
때문에 신이 그대를 존재하게하고 숨쉬게 하고 이토록
아름다운 색채들을 볼 수 있게 해준 데 대해 단지 감사의
말을 하는 것 뿐이다. 그대가 들을 수 있게 하고
깨어있을 수 있게 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말을 하는 것
뿐이다. 그대가 그것을 노력하여 얻은게 아니다.그것들은
모두 선물이다. 그래서 그대는 감사를 위해 사원으로
갈 것이다. 단지 감사를 위해 가는 것이다.
오쇼의 도마복음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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