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강의

깊은 신뢰로써 삶과 함께 움직여 가라.

별관신사 2018. 12. 7. 02:30

삶이 그대를 어느곳으로 이끌고 가더라도 자신의

목적지를 만들지 말라. 자신의 목적지를 만들 때

그대는 거짓에 가득찬 존재가 된다.


삶에는 목적지가 없다. 만약 목적지를 가지고 있다면

그대는 삶에 대립하게 된다. 삶은 끝없이 움직인다.

삶은 사업처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시처럼 움직인다.


삶은 머리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움직인다.

삶은 하나의 낭만이다. 신뢰가 필요하다. 의심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다. 삶은 과학적인 것이 아니며


비이성적이다. 삶은 아리스토텔레스나 논리학자들을

믿지 않는다. 삶이 믿는것은 사랑이다. 삶은 시인을

믿는다. 삶은 신비주의자를 믿는다.


삶은 살아야 할 신비이지 풀어야 할 수수께기가 아니다

삶은 문제가 아니다. 그 비밀은 열려 있는데 오직 그대가

닫혀있는 것이다. 그것은 모든 곳에서 드러나 있다.


햇빛속에서 그 잎사귀 하나 하나가 나뭇가지 하나 하나가

모두 드러나 있다. 그런데 그대가 닫혀있는 것이다.


                                         오쇼의 도마복음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