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힌두가정에서 자랐다.
이점을 잘 이해하라. 그러므로 우리는
까비르의 종교가 무엇이라고 잘라
말할 수 없다. 까비르의 종교는 그가
죽을 때 까지도 제자들에게 문제가
되었다.
까비르의 시신을 놓고 힌두제자와
이슬람 제자들 사이에 문제가 되었다.
그의 시신을 놓고 두 제자들 사이에
분쟁이 일어났던 것이다.
당시 상황을 전하는 아름다운 우화가
있다. 까비르는 죽으면서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어리석은 제자들이 시신을
갖고 다투는 일이 벌어질 것임을 알았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분쟁이 일어나면 시신을 천으로 덮고
기다려라. 그러면 해결책이 나올 것이다.
그래서 제자들은 까비르의 시신을
천으로 덮었다.
그리고 서로들 우리쪽에 유리한 해결책이
나와 달라고 기도했다. 그러고 나선 천을
걷어내니 까비르는 사라지고 몇송이의
꽃만이 남아 있었다.
제자들은 그 꽃을 나누어 가졌다고 한다.
이 우화는 아름답다. 나는 이 이야기를
우화라 부른다.
실재로 일어난 일이 아니라고 믿기 때문이다.
이 우화는 뭔가를 보여준다.
까비르는 이미 사라졌다. 그는 육체를 떠나
꽃 피어난 존재 속으로 사라졌다.
사람은 어느정도만 육체속에 있을 뿐이다
육체의 의식이 꽃피어 날 수 있도록
보좌하는 역활만 할 뿐이다.
의식이 꽃피어나면 육체는 실존하지
않게 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 차원에서 계속 존재
하던 안하던 말이다. 이 우화는 아름답다.
제자들이 천을 걷어내자 몇송이의 꽃만
남아 있었다.
그렇지만 어리석은 제자들은 그것마져도
이해하지 못했다. 그래서 꽃마저도
나눠서 가졌다. 모든 사상을 위험하다
이것을 잘 기억하라.
사상은 사람들을 이리저리 갈라 놓는다.
너는 힌두교인이다. 나는 이슬람교인이다.
나는 자이나 교인이다. 너는 기독교인이다.
모든 사상은 갈등을 야기한다.
보든 사상은 폭력적이다. 삶을 사랑하는
사람은 사상을 갖지 않는다. 그의 존재는
나뉘지 않는다. 그는 전 인류와 하나가
된다. 삶을 사랑하는 참사람은 활짝
피어난 꽃이다 .
오쇼의 까비르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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