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쇼라즈니쉬와 그의명상글.

이제 마지막 출발의 시각.

별관신사 2022. 6. 6. 19:14

이제 마지막 출발의 시각 의식이 육체를 떠나는

마지막 순간... 동양의 신비가들은 영혼을 백조에

비유했다. 왜냐하면 백조는 하얗고 정결하기

 

때문이다. 특히 히말라야의 만년설 처럼 히말라야

에서 날아오는 백조는  더욱 정결하다. 그 순백의 

정결함.... 그런 백조는 사람들의 발길이 닿지 않는

 

세상에서 가장 높은 호수인 만사로바르에서 산다

이 호수는 년중 9개월동안 결빙되어 있고 나머지

3개월동안만 해빙된다.

 

그래서 이곳의 백조들은 결빙기간 동안에 평지로

내려온다. 그리고 9개월 후에는 어김없이 만사로

바르로 돌아 간다. 이 백조들에게는 참으로 

 

신비한 일이 있다. 백조들은 평지로 내려와 있는

동안 새끼를 부화한다. 그리고 어미 백조들은 

새기들이 부화하기도 전에 먼져 만사로바르로 

 

날아 간다. 한데 신비한 일은 어미가 새끼에게

가르쳐 준것도 아니요 새끼들이 만사로바르로

가는 길을 가르쳐 준것도 아닌데 새끼들은 알에서

 

나오면 만사로바르 방향으로 날아 간다는 것이다.

이런 사실로 인해 만사로바르 백조들은 대단히 

심오한 상징이 되었다.  새끼들은 원래의 고향이

 

어딘지 모른다. 어떤 가이드나 지도도 없이 나침판

도 없이 홀로 날아간다. 그리고 어김없이 만사로바르

에 도착한다. 이와같이 이 세속의 세계는 우리의 

 

고향이 아니다. 머지않아 우리의 의식은 날개를 펴고

존재의 고향을 향해 날아간다. 까비르는 육체를

떠나기 전에 이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는 몸을 차타리아로 비유한다. 힌디어로 차타리아는

몸에 걸치는 천이라는 뜻이다. 나는 차타리아를 본래의

모습대로 남기고 떠난다. 당신이 내게 주신 그대로

 

나는 그 차타리아에 자국이나 상처를 내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내게 줄때의 그 하얗고 깨긋하고 순수했던

그대로 지금 여기에 놓습니다.

 

나는 차타리아를 주의깊게 입었다. 이 말을 잘 기억

하라. 그는 육체를 싫어하지 않는다.

나는 차타리아를 주의깊게 잘 입었다고 말한다.

 

그것은 이런 뜻이다. 나는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주

주의깊게 육체를 사용했다.이제는 이 차타리아를 

벗어야 할 때가 왔다. 그래서 이 원래의 깨끗하고

 

흠없는 상태로 차타리아를 벗어 놓는다.

 

                                오쇼의 까비르 강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