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누구와 갈등하고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즉 나는 존재의 주변적 갈등을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 내가 알고 싶은 것은 도대체 왜 갈등이 있어야 하는가에 대해서이다.
내가 이 문제를 나 자신에게 제기할 때 나는 주변적 갈등 및 그 해결과 아무 상관도 없는
기본적 문제를 본다. 나는 중심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그리고 나는 욕망의 본질 바로
그것이-온당하게 이해되지 않을 경우-필연적으로 갈등을 가져올 수밖에 없다는 걸 안다-혹시
당신도 아는가?
욕망은 언제나 모순 속에 있다. 나는 모순된 것들을 욕망한다-이것은 내가 욕망을 부수고,
통어하고 혹은 승화시켜야 한다는 걸 뜻하지는 않는다-나는 다만 욕망 자체가 모순된다는 걸
알 따름이다. 모순된 것은 욕망의 대상이 아니라 욕망의 본질 바로 그것이다. 그리고 내가
갈등을 이해할 수 있기 전에 나는 욕망의 본질을 알지 않으면 안된다. 우리들 자신 속에서
우리는 모순의 상태에 있으며, 이 모순의 상태는 욕망에 의해 초래된 것이다-즉 쾌락을 좇고
고통을 피하려는 욕망을 말하는데, 우리는 이미 그러한 욕망 속에서 살아오고 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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