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날개로 난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별관신사 2018. 9. 2. 05:36

자네는 날개로 난다는 소리는 들었어도 날개없이 난다는

소리는 듣지 못했을걸세. 지식이 많은 사람이 유식한

사람이라는 애기는 들어 봤어도 무식한 사람이 유식


하다는 애기는 듣지 못했겠지. 텅 비어 있음의 효과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나. 방안이 비어 있어야 빛이 들어

올 수 있고  또 그래야 방안의 것들이 영롱하게 반짝일


것이 아닌가? 그래야 주위의 모두에게도 따뜻한 빛을

줄 수가 있지. 그럴 때라야만 가만히 앉아 있어도 천리

마처럼 달릴 수가 있을 것일세.


자네가 진정코 귀와 눈을 마음 속으로 돌리고 나아가

마음속에 꽉 들어찬 편견과 선입견을 죄다 쓸어 낸

다면 그때는 귀신조차도 감동되어 자네의 마음에


기댈걸세. 하물며 세상 사람들이야 말해 무얼하겠나.

세상 만물이 자네의 영향을 받아 새롭게 탈바꿈

할걸세.


                                          선의 황금시대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