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하면서 남에게 지나치게 큰 기대를 갖지 않도록 하자. 칭찬을 많이
받으면 자칫 기대를 저버리기가 쉽다.
생각했던 대로 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다. 머릿속으로는 잘 될것으로
생각되었던 일도 막상 실제로 하는 단계에 이르면 곤란에 부딪치게 된다.
희망적으로 생각했다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가 오면 실망을 하게 된다.
결과가 잘 되었어도 대부분은 기대에 못 미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훌륭하게 이루어진 일에도 실망감을 느끼게 마련이어서 여간해서는 칭찬의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이러한 갭을 초래하는 원흉은 희망이다. 양식(良識)을 작용시켜 희망에
브레이크를 걸도록 할 일이다. 그렇게 하면 희망하고 있는 이상의 기쁨을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처음에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부추길 정도면 되는 것이다. 기대를 너무 크게
가져서는 안 된다. 그러다 예상 밖으로 생각했던 이상의 결과가 나온다면 그 때
층분히 기뻐하면 되는 것이다.
이러한 사고 방식(행동 방식}은 나쁜 일에는 들어맞지 않는다. 재앙은
최악의 사태를 미리 예상하여 대비하면 그 재앙이 현실이 되었어도 기쁨의
소리가 나오게 되는 법아다. 완전히 절망하여 두려워했던 일도 어느 정도 견딜
수 있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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