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문진보(古文眞寶)

내 너를 보내며 슬퍼하노니. 배휴거사.

별관신사 2011. 2. 23. 21:25

내 너를 보내며 슬퍼하노니
부디 아침 저녁으로 善根魔 만을 심을지니라
몸과 눈이 재물과色을 따르지 말게 할 겄이며
수도자의 길은 춥고 배고픔에 있음을 알라
경을 보고 염불하는데 스승의 말씀을 따르고
고행하며 마음 밝혀 사은에 보답하여라
언젠가 홀연히 큰 그릇을 이루면
인간과 천상에 홀로 우뚝 높아 지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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