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눈. 에드워드 토머스.

별관신사 2016. 4. 9. 03:44

주위가 하얀 어스름 속에서

눈이 잔뜩내린 고요함 속에서

한 어린이가 한숨을 내쉬며

슬픈 목소리로 말했다.

저 높은 둥지의 흰 새를 죽였기에

이 부드럽고 흰 털은 가슴에서 떨어진다.

그렇게 말하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빛나는 어둠으로 부터

눈은 새를 생각하며 울부짖는 어린이 위에 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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