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話 이야기.

니오베의 교만

별관신사 2012. 11. 12. 05:43

아르테미스를 극도로 잔인한 행위로 이끈 것은 단지 그녀의 정결한 성격
탓만은 아니었다 때로는 과장된 자만심이 그같은 일을 벌이기도 했다. 니
오베가 바로 그 가혹한 예이다. 강대국 테베의 왕비였던 그녀는 아름답고

부유했으며 매력적인 남편의 사랑을 받았다. 게다가 딸과 아들이 반반인
14명의 자식들은 한결같이 아름다웠다. 자만에 겨운 나머지 그녀는 자신을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의 어머니인 레토와 공공연하게 비교함으로써 자기의

행복을 돋보이게 하려는 경솔한 짓을 했다.
"불쌍한 레토는 임신하자마자 제우스에게 버림을 받았지만. 난 아직도
남편을 내 발 밑에 두고 살잖아. 그녀는 델로스의 초라한 섬에서 살았지만

난 테베의 큰 도시를 지배하고 있고, 게다가 14명의 내 아이들은 그녀의
두 아이들보다 훨씬 더 잘생겼지."
이 말은 아폴론과 아르테미스에게 전해졌고, 그들은 곧 어머니의 명예를

위해 복수하기로 했다. 아폴론이 쏜 7개의 금화살은 니오베의 아들들을 죽
음으로 이끌었고, 아르테미tm가 쏜 7개의 은화살은 딸들을 같은 운명으로
몰아갔다. 니오베는 제일 어린 딸을 자기 몸으로 막아보려했지만 소용없는

일이 었다. 아르테미스의 복수는 가혹했다. 너무도 심한 고통을 받은 니오
베는 모든 감수성을 잃게 되었고 급기야 석상으로 변해버렸다. 가련한 그
녀의 두 눈만이 살아남아 쓰라린 눈물을 한없이 흘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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