神話 이야기.

정결한 아르테미스

별관신사 2012. 11. 12. 05:42

호색가였던 아폴론에 비해 쌍둥이 누이 아르테미스는 정결하였다. 고백
하지는 않았지만 오빠를 사랑했기 때문에 다른 신들이나 남자들에게 도무
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래서 같은 취미를 가진 몇 명의 요정을 벗삼

아 그녀가 몹시도 좋아했던 사냥에 온 정열과 시간을 보냈다. 아폴론이 타
오르는 태양의 신이었던 반면 아르테미스는 차가운 달의 여신이었다. 어두
운 밤에 숲과 들판을 열기 없는 빛으로 환히 밝혀주는 것이 바로 그녀였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