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인 여자가 갠지스강으로 내려와 샌들을 신은채로 발을
씻기 시작했다. 그러자 당장에 근처에 있던 인도인들이 그녀를
나무랐다. 성스런 강에 신발을 씻으면 안되다는 것이였다.
그녀가 불만에 찬 소리로 항의했다. 강물에 시체도 버리고
쓰레기도 버리는 판에 신발을 씻으면 안된다는 것이 말이
되나요? 지금 이 강물은 내 신발보다. 더 더러워요.
그러자 한 사두가 그녀의 무지를 나무라며 말했다. 강물이
다러운것이 아니라. 강물에 던져진 쓰레기들이 더러울
뿐이다. 어머니 강은 절대로 더럽혀지지 않는다.
강은 언제나 순수 그 자체다.
류시화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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