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 20년 넘게 서있는 요가를 해 온 사두. 잠을 잘 때도 그는 서서 잔다.
한번도 누운적이 없다 그가 잠을 잘 때도 쓰러지지 않고 서 있을 수
있는 비결은 이것이다. 그는 담벼럭에 큰 못을 쳐서 마치 옷을 걸듯
자신을 걸고서 잠을 잔다. 낯에도 거리를 이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그런 식으로 담이나 나무에 자신을 걸고 서 있다. 그는 이름하여
카레 바바(서있는 사두) 다. 모든 사람들이 누워있을 때 그는 파수병
처럼 서 있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서서 무엇을 보았느냐고 묻자
그는 한마디로 말했다. 누워서 잠들어 있는 그대를 보았다.
류시화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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