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자(老子)

도란 완전성을 말한다.

별관신사 2020. 5. 14. 15:30

완전성은 완벽과는 다르다.

그것은 항상 불완전하다.

왜냐하면 그것이 항상 살아있기 때문이다.

 

완성이라는 것은 항상 죽어 있다.

무엇이든 완벽해지면 죽어있는 것이다.

어떻게 살 수 있겠는가?

 

그것은 다른 부분을 부정해 버리고 있다.

그리고 삶이라는 것은 반대끼리의 긴장과

반대끼리의 만남을 통하여 존재하는 것이다.

 

만일  반대하는 자를 거절하면 당신은 완벽하게는

될 수 있다. 그러나 총체적이 될 수는 없다.

당신은 무엇인가를 놓치고 있다.

 

부처가 아무리 아름답다 하더라도 그는

그 무엇인가가 결여되어 있다.

노자는 그렇게 아름답지는 않다.

 

그렇게 완벽하지는 않다.

만일 노자와 부처 두사람이 당신앞에 서

있다면 노자는 평범하게 보일 것이다.

 

부처는 월등하게 장려하다.

그러나 내가 가르쳐 주겠다.

수천의 부처들이 노자속에 존재한다.

 

노자는 깊게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노자는 대지에 뿌리를 박고 있다.

또한 공중에 높이 솟아 있다.

 

노자는 쌍방이다.

하늘과 땅

반대의 것과의 만남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말이 세가지 있다.

하나는 의존 하나는 독립

세변째는 상호의존이다.

 

수천이나 되는 의존성

당신들은 의존하고 있다.

남편은 아내에게 의존한다.

 

아버지는 그 자녀에게 의존한다.

개인은 사회에 의존한다.

수천이나 되는 의존성

 

당신들은 의존하고 있다.

그러나 부처는 봉우리처럼 독립하여

서있다. 부처는 세속과의 인연을 모두 끊었다..

 

부처는 일체를 버렸다.

독립성의 기둥  당신은 일부분이고 부처도

일부분이다. 정반대의 부분이기도 하다.

 

당신은 추할지도 모른다.

부처는 아름답다. 그러나 부처의 아름다움은

당신들의 추함이 있을 때 비로소 존재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들이 사라져 없어지면 부처도 사라질

것이다. 부처는 당신들의 어리석음 탓으로 현명한

것이다.

 

만일 당신들이 현명해지면 부처는 이미

현명하지 않다.

노자는 상호의존의 구현이다.

 

왜냐하면 삶 그 자체가 상호의존이기 때문이다.

당신은 의존을 할 수가 없다.

당신을 독립도 할 수가 없다.

 

쌍방 모두 극단이다. 바로 그 중간

삶이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그것이

상호의존이다. 모든것은 다른 모든것과 함께

 

존재한다.

모든것은 서로에 연결되어 있다.

당신이 꽃을 아프게 하면 당신은 별을

 

아프게 한다.

모든것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아무것도 고도처럼 존재하지 않는다.

 

                    오쇼의 노자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