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복음 강의

도마복음을 보는 눈.

별관신사 2016. 2. 14. 08:19

여기는 예수의 도마복음을 오쇼가 강의한 내용이다.신약성서속에 들어있는 마태 마가 누가 요한복음을 4복음서라고 부르며 성서에 들어있지 않은 이 도마복음은 제5의 복음서라고 부른다.도마복음은 1945년 이집트의 나그하마디에서 발견된 콥트어 영지주의 문서들 속에 들어 있었으

며 1959년 학자들의 공동번역으로 세상에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도마복음은 예수의 사상이 불교사실 그 중에서도 법화경의 불성내재론과 흡사하다는 것 예수가 한 이야기들 중 많은 부분은 유대전통에서는 찿아볼 수 없고 인도의 고대경전베다나 우파니샤

드 혹은 베단타 등에서 쉽게 찿아볼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함으로써 기종의 기독교 사상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부각시켜 유럽 종교계에 커다란 파문을 일으켰다. 예수의 사상에 왜곡이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된 이 복음서를 왜 금서로 만들어 버렸을까. 예수의 사상과 그의 말들을 따르는

후인들이 이 왜곡되지 않은 도마복음서의 출현에 얼마나 당황하고 황당해 하였는지를 말하는 하나의 사건일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자만심에 심한 상처를 입힌 사건일 것이다.

그들이 이 예수의 사상이 깊이 배어있는 이 복음서를 아무리 비틀고 목을 잘라도 예수의 그 진실의 말씀을 죽이지는 못할 것이다.진정한 예수의 말씀은 그들의 에고를 만족시켜주는 도구가 아니라 진리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에고가 없는 사람이다. 그는 십자가에 못박히지 않아도

되었다. 그러나 그는 십자가에 못박혔다. 그것은 하나의 커다란 사건이다. 진리를 전하고픈
한 인간의 간절한 희생의 효시를 몸으로 실천한 커다란 사건이다. 그는 에고가 사라진 사람
이다. 그러나 후세 그를 따르는 수많은 성직자들은 그를 왜곡하고 난도질하며 두번 죽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예수의 왜곡되지 않은 사상과 진리를 그들의 마음대로 편집하고 왜곡하여
그를 비틀고 있다. 후세 그들의 제자들은 지금도 그 위대한 성자를 다시 끌어내어 십자가에
못박고 있다. 그들의 그 알량한 에고를 어쩌지 못하여 말이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변함없이 찿아온다. 진리는 아무리 편집하고 비틀어도 그 정의는 변하지 않는다.
예수라는 한사람의 성인은 가고 없다. 그러나 그가 말한 그가 전한 진리는 살아있다.
그의 추종자들은 그를 다시 살려내어 이렇게 다시 말하라고 재촉하는 것 같다.

예수님이시여! 다시 말해 주십시요 우리가 지금 말하고 있는대로 이렇게 말하여 주십시요.
우리는 당신의 입으로 그렇게 말하여 주기를 바라나이다.그러면 우리의 주장이 진리라는
세탁소를 거쳐서 다시 태어나 이 세상에 더 베어 갈 것이기 때문입니다.

라고 말이다. 보석은 아무리 진흙속에 쳐박아도 그 빛을 잃지 않는다. 변하지 않고 그 진흙
속에서 본성을 잃지않고 존재한다. 진리의 그 말씀도 아무리 편집하여도 그 원형을 죽이지는
못한다. 이렇게 또 다른 곳에서 원형으로 살아나기 때문이다.

예수그리스도를 다시 살려내어 못박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