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詩.

두견새

별관신사 2012. 11. 6. 07:58

두견새는 실컷 운다

울다가 못다 울면

피를 흘려 운다

이별한 한이야 너 뿐이랴 마는

울래야 울지도 못하는 나는

두견새 못된 恨을 또다시 어찌하랴


야속한 두견새는

돌아갈 곳도 없는 나를 보고도

不如歸 不如歸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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