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國의 詩.

禪師 의 說法

별관신사 2012. 11. 6. 07:57

나는 선사의 설법을 들었습니다

"너는 사랑의 쇠사슬에 묶여서 고통을 받지 말고

사랑의 줄을 끊어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즐거우리라' 고

선사는 큰소리로 말 하였습니다


그 선사는 어지간히 어리석었습니다

사랑의 줄에 묶이운 것이 아프기는 아프지만 사랑의

줄을 끊으면 죽는것 보다도 더 아픈줄을 모르는 말 입니다


사랑의 속박은 단단히 얽매는것이 풀어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대해탈(大解脫)은 속박에서 얻는 것입니다

님이여! 나를 얽는 님의 사랑의 줄이

약할까 봐서 나의 님을 사랑하는 줄을 곱 드렸습니다



한용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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