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둔감함이 필요하다.

별관신사 2012. 11. 14. 07:48

늘 민감하고 날카로울 필요느누 없다. 특히 사람과의 교제에서는 상대의
어떤 행위나 사고의 동기를 이미 파악했을 자라도 모르는 척 행동하는
일종의 거짓 둔감이 필요하다. 말은 가능한 한 호의적으로 해석해야

하며 상대를 소중한 사람인양 대하되 결코 이쪽이 일방적으로 배려하는
것처럼 보이지 않아야 한다. 마치 상대보다 둔한 감각을 가진 듯이
이것이 사교의 요령이며 사람에 대한 위로이기도 하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