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마음은 질병이다.

별관신사 2019. 9. 2. 03:19

그러면 그 질병의 이름은 무엇인가?

아리스토텔레스가 그 이름이다. 아니면 만약

그대가 정말 그 질병같은 이름을 만들고 싶다면


아리스토텔레스 증후군 이라고 이름 붙이면

된다. 그때부터 그것이 꼭 질병같아 보인다.

왜 아리스토텔레스가 질병인가?


왜야하면 아리스토텔레스는 이것 아니면 저것을

선택하라고 말하기 때문이다.

선택은 마음의 기능이다. 마음은 무선택을 할 수


없다. 선택하라 그러면 그대는 덧에 걸린다.

왜냐하면 그대가 선택할 때에는 언제나 무엇인가에

대립되는 다른 무엇인가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만약 그대가 무엇인가를 선택하게 된다면

그대는 어김없이 무언가와 대립하게 된다.

그대는 오직 찬성할 수 만도 받대할 수 만도


없다. 찬성의 태도를 취할 때 반대의 태도가

그림자처럼 뒤따른다. 반대가 거기 있을 때

틀림없이 찬성도 거기 있다.


그대가 선택할 때 그대는 분열한다. 그리하여

그대는 이것이 좋고 저것은 나쁘다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삶은 하나의 단일체인 것이다.


실존은 분열하지 않고 남아있다.

만약 그대가 이것은 아름답고 저것은 추하다고

말한다면 마음이 들어와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삶은 아름다운 것이 추한것과 함께

존재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름다운 것이

추하게 되고 추한것이 아름답게 되는 것이다.


거기에는 아무 경계도 물샐틈 없는 칸막이도

없는 것이다. 삶은 끊임없이 이곳에서 저곳으로

흐르고 있다.


                                     오쇼의 신심명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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