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슈나무르티.

만약 이미지가 전혀 없다면 갈등도 없을 것이다.

별관신사 2015. 5. 22. 03:12

그대가 나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지 않고 내가 그대에 대한 이미지를
가지지 않으면 그때는 우리는 만난다. 하지만 만약 나는 외국인이고
그대는 전통에 흠뻑 빠져있는 독선적인 힌두교 인이라고 주장한다면

우리가 만나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사랑이 있는 곳에 갈등은 없다.
사랑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이미지를 만들지
않는다. 사랑은생각에 의해 영향을 받지않기 때문이다. 사랑은

시간에 속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가 지적한 것처럼 우리는 말의 노예다.
이미지와 상징의 노예인 것 처럼 말 상징은 실재가 아니며 실재를 찿으려면
실재를 보려면 말과 상징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