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이라는 것이 존재하기는 하는가?

당신은 이해를 하는가? 우리들은 안정에 관한 관념들을 지니고 있다.
우리들은 부모하고 같이 있거나 어떤 특정한 직장을 구할 때는 안전하다고
느낄지도 모른다. 우리들의 사고방식 우리들의 생활방식 우리들의 사물을

보는 관점 이 모든 것들로 부터 우리는 만족감을 느낄지 모른다.우리들
대부분은 안전한 관념들 속에서 폐쇠되어 있는 상태에 아주 만족한다.
하지만 내적이나 외적인 보호수단을 아무리 많이 가지고 있다고 해도

우리들은 조금이라도 안전할 수 있고 안정될 수 있는가? 외적으로 볼 때는
거리햐는 은행이 내일 부도가 날지도 모르고 아버지 어머니가 죽을지도
모르며 혁명이 일어날 지도 모른다. 그러면 관념은 무슨 안전을 제공하는가?

우리들은 우리가 지닌 관념들 속에서 믿음 속에서 선입견 속에서 안전하다고
싶어하지만 정말 그런가? 그것들은 진실이 아닌 벽들이어서 우리들이 지닌
개념과감각에지나지 않는다.


크리슈나무르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