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무엇을 먼저 알고 시작하여야 하는가?

별관신사 2021. 5. 10. 06:16

첫째: 진리는 존재한다. 진리는 창조하거나

만들어지는게 아니고 멀리 어디에 있는 것도

아니다. 진리는 바로 지금 여기에 있고

 

바닷물이 물고기를 둘러싸고 있듯이 진리가

그대를 둘러싸고 있다. 고기가 이런것을

알리가 없지만  고기가 바다를 알아 차리면

 

그 고기는 깨달은 고기가 된다.

고기는 바다는 알지도 못하고 알수도 없다.

왜냐하면 고기는 바닷물 속에서 태어나 늘

 

바다속에서 살며 바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바다 물결처럼 고기는 바다속에서 일어나

떠도는 파동이다. 바다물결이 바다 표면에

 

나타났다가 스러지듯이 고기는 바다속에

나타나 바다속을 떠돌다가 사라져가는

하나의 파동이다. 그러나 고기는 마지막까지

 

결코 알게되지 못할런지 모른다. 대상을 인식하고

알려면 그 대상과의 사이에 거리가 조금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 대상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바다와 고기사이에는 거리가 전혀 없기

때문에 고기가 바다를 알아차릴 수 없다.

바다와 고기와의 관계가 진리와 사람과의

 

괸계와 같다 진리라는 말 대신에 신이라는 말을

바꾸어 넣어도 마찬가지다. 신이 멀리 있는것이

아니기 때문에 신을 알지 못한다.

 

신이 너무 멀리 있어서가 아니라 신이 너무나

그대와 가까이 있기 때문에 그대는 신을 알아

차리지 못한다. 신과 가깝다는 표현조차도

 

정확한 표현이 아니다. 그대 자신이 바로

신이기 때문이다. 신은 그대의 내면에도 그대의

바깥에도 존재한다. 신은 일체의 것이다.

 

이것이 그대 가슴깊이 담아두어야 하는

첫 한가지 이다. 진리는 새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이고 사람은

 

그 진리속에 존재한다.

 

                                         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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