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바빌론 강가에 앉아 울었다. 바이런.

별관신사 2015. 12. 22. 05:04

바빌론 강가에 우리는 앉아 울었다.

우리는 생각했나니 우리의 원수가

살육의 외침으로 살렘의 거룩한 땅을

그 먹이로 삼았던 일을

아아 비참하게 버려진 처녀들이여

너희는 울면서 사방으로 흩어졌더니라


그리고 우리는 크게 슬퍼하면서

생각에 잠겨 거센 물줄기를 내려다 보고 있을 때

사람들은 노래를 청하였다. 하지만 어찌

그 숭리를 이방인들에게 알릴 수 있으랴

원수를 위해 우리의 귀한 거문고를 울리기 전에

이 오른손이 영원히 말라버리고 말아라


버드나무에 지금 그 거문고가 걸려 있나니

아아 살렘이여 리라로 노예의 소리를 어찌 내랴

살렘이여 그대의 영광이 끝났을 때

그대는 이러한 예감을 나로 하여금 느끼게 했다.

리라의 부드러운 가락에 실어 내 손으로

약탈자의 소리를 섞게하는 일은 없으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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