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 인것으로 기억됩니다 백조님의 꼬리글에 "언냐 나는 절에 가면
집중이 안되어 법당에 들어가지 않아" 라고 꼬리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거기에 관하여 제언을 하고자 합니다 생각해 보시길....
백조님의 의식속에는 법당에 들어가면 두손모으고 마음을 집중하고 기도를,..
무의식중에 배어있군요 법당에 들어가서 굳이 마음을 집중해야할 당위성이
어디에 있는지요? 마음을 집중하기 위하여 제어할려고 하지마세요
마음은 제어할려고하면 반발하는 속성이 있답니다 그대로 두세요 흐르는대로...
컵에 담긴 흙탕물은 그대로 두면 저절로 가라않지요 컵을 자꾸흔들면 흙탕물은
절대로 가라않지 않습니다 마음의 원리도 이와 같답니다 법당에서 집생각나면
집생각하고 밥생각나면 밥생각하고 아이들생각나면 아이들 생각하고 생각이
흐르는데로 그대로 두세요 그러면 자기도 모르게 명상으로 들어가게 될겁니다
마음의 작용은 두가지 일을 할수없답니다 한가지 일이 끝나면 다음으로
자기도 몰래 넘어가게 되지요 그것이 명상입니다 법당도 안방처럼 가볍고
부담없이 들어가세요 기도를 하다가 졸아도 괜찮겠지요?
명상은 완전히 역설적입니다 명상에서 떠나는게 명상의 방법입니다
명상으로 들어갈려고하면 영원히 못들어 갈겁니다
명상을 포기하면 그때는 명상이 찿아올 겁니다
그것이 기도입니다 명상으로 빠져 들어가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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