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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랬만의 출근

별관신사 2012. 11. 6. 06:59

지나간 시간들이

꿈이였나? 추억으로만 남아..

현재의 나를 붙잡고 상념에 잠기게 한다

그리고 때론 가슴을 후비기도 하고

그리고 귓속말로 가만히 속삭이기도 한다

친구야 과거가 아름답고 그리워지는것은

현재의 자네가 늙어가기 때문이야 연륜이 쌓여가기

때문이야 현재의 자네가 고통스러움에 괴로워도 잠시만

눈을 감고 참아보렴..현재는 과거로 사라지고

그리고는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자네곁에

살며시 아련한 꿈처럼 그렇게 올거야

그러니 친구야 현재를 숙명처럼 마중해야 해..

고난도 고통도 아픔의 시간들도 모두다

과거라는 블렉홀 속으로 사라지고

그리고 추억이라는 싹으로 되살아나서

자네의 가슴에 뭉클한 감동을 가져다 줄거야

그 때는 너무도 힘들었지 너무도 고통스러웠지..

그래도 잘도 참아냈기에 현재가 또 다시 있는거야

그래 그때는 즐거운 시간도 사랑하는 시간도

많았었어.. 꿈같은 시간들이였어....

훗날 추억에 잠길 현재가 있기에 용기를 내야해

아무리 괴로워도 잠시후면 핑크빛 추억으로

자네의 현재는 그렇게 사라져 가는 거야

그러니 친구야 현재를 운명처럼 담담히 마중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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