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뱀의 경.

별관신사 2018. 1. 3. 05:40

5. 무화과 나무에서 꽃을 찿아도 얻지 못하듯

존재들 가운데 어떠한 실체도 발견하지 못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의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는


것처럼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6. 안으로 성냄이 없고 밖으로는 세상의

존재와 비존재를 뛰어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 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7. 모든 사유를 불살라 남김없이 안으로

잘 제거된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8. 치닫지도 않고 뒤쳐지지도 않아 모든 희론을

뛰어넘는 수행승은 마치 뱀이 묵은 허물을

벗어버리듯  이 세상도 저 세상도 다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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