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子의 道德經,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별관신사 2012. 11. 5. 06:52

보아도 보이지 않는 것 이름하여 이(夷)라하여 봅니다
들어도 들리지 않는것 이름하여 희(希)라 하여 봅니다
잡아도 잡히지 않는 것 이름하여 미(微)라 하여 봅니다
이 세가지로도 밝혀낼 수 없는 것
세가지가 하나로 혼연일체를 이룬 상태

그 위라서 어 밝을 것도 아니고
그 아래라서 더 어두운 것도 아닙니다

끝없이 이어지니 무어라 이름 붙일 수 없습니다
결국 없음의 세계로 돌아갑니다
이를 일러 모양없는 모양(無狀之狀)
아무것도 없음의 형상(無物之象)이라 합니다
가히 황홀이라 하겠습니다.

앞에서 맞아도 그 머리를 볼 수 없고
뒤에서 쫓아도 그 뒤를 볼 수 없습니다.
태고의 도를 가지고 오늘의 일을 처리하십시요
태고의 시원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일러 도의 실마리라 합니다.

노자의도덕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