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은 바람과 추위와 비의
묵은 망토를 벗어 던지고
비단결 부드러운 소매로
화창한 봄날의 옷을 입었다
날짐승도 들짐승도 모두 함께
소리 맞추어 노래 부르기를
계절은 바람과 추위와 비의
묵은옷을 벗어 던졌다
여울물과 연못과 고인물도
흩날리는 방울 모두 금빛 은빛의
눈부신 옷차림을 하였고
어디서나 봄날의 새옷으로
계절묵은 옷을 벗어 버렸다.
오를레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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