世界의 名詩.

종달새가 햋빛을 쬐면서. 방타두르.

별관신사 2012. 11. 12. 08:34

종달새가 햋볕을 쬐면서
기쁨에 겨워 새차게 날개짖 하며 높이 높이 올라가
마침내 달콤함에 빠져 모든것을 잊고서
내려오는 것을 보게 될 때
아아 나는 부러워하지 않을 수 없구나
행복스러운 사람들을............
내 심장이 욕망으로 해서 터지지 않는것이
나는 이상스러워 견딜수가 없는 것이다.

아아 사랑이라면 모두가 잘 아는 줄 알았는데
사실은 거의 아무것도 알고 있지 못했었다
절대로 나를 사랑해 주지 않을 사람을
나는 사랑하지 않고 못 견디는 것이다
그 사람은 내 마음을 사로잡고 나를
그리고 세계를 차지하고 말았다
그런데 내게 남겨준 것이라고는
욕망과 갈구하는 마음 오직 그것뿐이다.

나는 이미 내게 자유는 없어지고 말았다
거울이여 내 속에서 나를 본 이래로
깊은 한숨이 나를 살해하고 말았다
그렇다 나는 완전히 혼란속에 빠지고 말았다
저 미소년 나르시스가 샘에서 혼란에 빠진 것 처럼.

나는 여자란 여자에 모두 절망했다
이제는 여자를 모두 믿지 않으련다
지금까지 여성들을 숭배해 왔으나
이제부터 그 목만큼 멸시해 주련다
여자중 한명이 나를 괴롭혀 죽인다 해도
어느 여자하나 나를 도와 주지 않는다
여자는 믿지 않으련다 신물이 난다
여자는 모두 같다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가 사랑하는 마담은 참된 여성이다
이 일로 그분을 책하려는 것이다
마땅히 바랄것은 바라지 않고
하지 않아야 할 일만 하고 계신다
아아 아주 비참한 마음의 덫에 걸린 것이다.
다리를 건너는 친지처럼 아슬아슬하구나
왜 이렇게 되었는지 그 이유는 알고 있다
너무 험한 언덕에 가까이 접근했기 때문이다.

정이라고하는 것은 모두 잃어버렸다
그 사실을 나는 이 날까지 알지 못했다
그 누구보다 가장 정을 지녀야 마땅할 사람에게
그것이 전혀 없다 어디서 구해야 한단 말인가
한번은 그 사람을 깊이 사랑하게 된 사람에게
그분은 이 불쌍한 사랑에 빠진 사나이를
그분없이는 이 세상이 어두운 이 나를
손도 뻗치지 않고 죽게 내버려두고 보지도 않네

그분 곁에 있다 할 지라도 모든것은 헛되매
사랑도 기도도 나의 신분도
나의 사랑 자체가 그분 마음에 들지 않으니
이제 입을 다물라 ... 떠나 가리라
단념하고 말아야지 .. 만일 말지 않았기 때문에
내가 죽고 만다면 죽은자가 되어서 대답해야지
슬픔에 잠겨 나 자신을 추방해야지
신만이 알고 있는 땅으로

트리스탄이여 나는 자취도 없이 사라지련다
가 버리는거다 슬프게 그 어딘가에
나는 더 노래하지 않는다 노래는 버리고 떠난다
기쁨과 사랑에서 도피하는 것이다.

방타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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