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황이여 수봉황이여 고향으로 돌아가도다
사해를 멋대로 돌면서 그 암봉황을 찿노라
그러나 때를 만나지 못하여 찿지를 못하였네
어찌 알았으랴 오늘 저녁 이집에 와서
아름다운 숙녀가 이 방에 있을 줄을
그러나 방은 가까우나 사람은 멀어 나의 애를 태우니
어떤 인연으로 목을 비비며 원앙이 될까.
암봉황이여 암봉황이여 나하고 살자꾸나
자식 낳고 사랑하여 영원히 아내가 되어다오
정이 통하고 한몸되어 마음도 하나가 되어
밤중에 서로 따른 들 아는자 그 뉘요?
함께 깨어나 같이 일어나 번득여 높이 날고 싶은데
느낌이 없으니 나의 마음 서글퍼지네
사마상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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