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다와 보살들께 도움을 청하는 기도
<명상을 통한 자유>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4개의 기도 중에 첫
번째 기도문이다. 자신의 죽음이나 다른 사람의 죽음, 또는 명
상 수행을 통해 죽음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사용한다. 굵은 글씨
로 되어 있는 부분을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 기도를 시작하는
첫 구절 OM은 온 세상의 모든 붓다와 보살들이 나투어 현존하
기를 바라는 만트라이다.
OM
자신의 죽음이나 다른 사람의 죽음에 직면한 사람은 붓다와
보살들의 도움을 청하는 이 기도를 드려라. 기도를 드리기 전에
먼저 3가지 보물 앞에 제물을 바쳐야 한다. 실제로 바쳐도 좋고
상상으로 만들어 바쳐도 좋다. 향을 손에 들고, 정신을 집중하여
기도를 드리도록 하라.
여기서는 메시아적인 영웅들인 붓다와 보살들에게 도움을 청한
다. 신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그들만이 고통 속에 헤매고 있는
중생을 구원할 수 있다. 진화의 정점 즉 붓다의 경지에 도달한
보살들께 도움을 청하라. 예를 들어, 자비의 화신 아발로키테스
바라(觀世音菩薩)나 기적을 일으키는 여신 타라와 같은 존재는
이미 붓다의 경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계속 이 땅에 나타나기로 맹세한 보살들이다. 그들에게 도
움을 청하라.
3가지 보물[三寶]이란 붓다[佛]와 진리[法]와 수행자 공동체[僧]
를 가리킨다. 스승과 스승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
들의 공동체를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다.이 3가지 보물은 깨달
음을 얻지 못하고, 죽음의 공포에 떠는 사람이 몸을 맡길 진정
한 귀의처이다. 그래서 보물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이 기도문을 읽어 줄 때는 본문에 아무개 라
고 되어 있는 부분과 그 라는 인칭 대명사 대신 그 사람의 성별
(性別)과 이름을 구체적으로 사용한다.
오, 시방위(十方位)에 거하시는 붓다와 보살들이시여! 한없는
자비로,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들이시여! 모든 중
생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중생들의 피난처 되는 분들이시여!
자비를 베푸사, 이곳으로 오시어 제물을 받으시옵소서. 실제로
드리는 이 제물과 마음 속으로 드리는 제물을 받으시옵소서.
오, 모든 것을 이해하는 무한한 지혜를 지니신 자비로운 분들
이시여! 자비와 능력으로 놀라운 일을 성취하시며, 중생들의 피
난처 되는 분들이시여! 오, 자비로운 분들이시여! 지금 아무개가
이 세상을 떠나 저 세상으로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그는 친구도
없이 혼자입니다. 피할 곳도 없고, 보호해 주는 사람도 없고, 동
반자도 없이 혼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의 현생(現生)의
인식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그는 지금 생명의 다른 영역을 향해
흑암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두운 숲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가 쌓은 진화의 추진력[까르마]에 이끌려 거대한 광야로, 망망한
대해로 휩쓸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
고, 진화의 추진력이 밀어붙이는 대로 큰 싸움터로 들어가고 있
습니다. 그는 악마의 손에 붙들려 있으며, 죽음의 신 야마의 사
자들로 인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진화의 추진력이 이리 저리
끌고 다녀도 그에게는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 그는 혼자서 가야
만 하는 길을 가야 할 때를 맞이했습니다.
오, 자비로운 분들이시여! 이 가련한 아무개를 보호해 주소서.
그의 동반자가 되시어, 중간계의 깊은 어둠에서 그를 건져 주소
서. 거세게 불어닥치는 까르마의 폭풍에서 그를 지켜 주소서. 죽
음의 신 야마로 인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길고 좁은
중간계 나그네 길에서 그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오, 자비로운 분들이시여! 자비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고, 그를
도와주소서. 3가지 비참한 존재 차원[三惡道]에 떨어지지 않도록
그를 붙들어 주소서. 당신들이 오래 전에 맹세한 서원을 잊지
말고,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 붓다와 보살들이시여. 자비와 구원의 능력으로 아무개를
품어 주소서. 부정적인 진화의 힘에 굴복하지 않도록 견고하게
잡아 주소서. 3가지 보물이 중간계의 어려움에서 그의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을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죽음에 당면한 사람은, 깊은 헌신과 신
앙심으로 이 기도를 3번 드려야 한다. 그런 다음 <중간계의 곤
경에서 구원을 청하는 기도>와 <중간계 여행의 두려움에서 구원
을 청하는 기도>를 드려라.
붓다와 보살들께 도움을 청하는 이 기도는 삶의 윤회가 끝나
기 전에는 그 효력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SAMAYA!
야마 는 죽음의 신이다. 야마의 사자들 은 그의 졸개들로써 일
종의 유령과 같은 존재다. 그들은 죽음에 당면한 영혼에게 들소
머리를 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나타나, 죽은 자의 영혼을 야마
가 다스리는 세계로 끌고 간다. 야마는 죽은 자의 영혼을 선악
의 무게에 따라 심판하며, 그 심판 결과에 따라 다음 생에 태어
날 존재 차원이 결정된다.
윤회 또는 삶의 윤회 는 산스크리트어로 삼사라 (samasra)라
고 하는데,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여러 존재 차원에 거
듭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면
윤회가 끝난다. 시간이 무한히 지속되고 있다는 직선적인 관점
에서는, 존재들의 수가 무한하기 때문에 윤회도 무한히 반복된
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깨달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찰나에
서 찰나로 이어지는 시간이 직선적인 실체가 아니다. 윤회는 직
선적으로 계속되는 시간 관념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선적
으로 계속되는 시간이 사라지면 윤회도 사라진다.
탄트라 경전 마지막에 자주 등장하는 산스크리트어 SAMYAM
A의 문자적인 뜻은 서원 또는 맹세 이다. 본문 내용을 강력하
게 시인하고 각오를 다지며 도장을 찍는 의미가 있다.
<명상을 통한 자유> 문헌에 자주 등장하는 4개의 기도 중에 첫
번째 기도문이다. 자신의 죽음이나 다른 사람의 죽음, 또는 명
상 수행을 통해 죽음을 체험하는 과정에서 사용한다. 굵은 글씨
로 되어 있는 부분을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 기도를 시작하는
첫 구절 OM은 온 세상의 모든 붓다와 보살들이 나투어 현존하
기를 바라는 만트라이다.
OM
자신의 죽음이나 다른 사람의 죽음에 직면한 사람은 붓다와
보살들의 도움을 청하는 이 기도를 드려라. 기도를 드리기 전에
먼저 3가지 보물 앞에 제물을 바쳐야 한다. 실제로 바쳐도 좋고
상상으로 만들어 바쳐도 좋다. 향을 손에 들고, 정신을 집중하여
기도를 드리도록 하라.
여기서는 메시아적인 영웅들인 붓다와 보살들에게 도움을 청한
다. 신적인 능력을 갖고 있는 그들만이 고통 속에 헤매고 있는
중생을 구원할 수 있다. 진화의 정점 즉 붓다의 경지에 도달한
보살들께 도움을 청하라. 예를 들어, 자비의 화신 아발로키테스
바라(觀世音菩薩)나 기적을 일으키는 여신 타라와 같은 존재는
이미 붓다의 경지에 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중생을 구원하기
위해 계속 이 땅에 나타나기로 맹세한 보살들이다. 그들에게 도
움을 청하라.
3가지 보물[三寶]이란 붓다[佛]와 진리[法]와 수행자 공동체[僧]
를 가리킨다. 스승과 스승의 가르침과 그 가르침을 따르는 제자
들의 공동체를 가리킨다고 볼 수도 있다.이 3가지 보물은 깨달
음을 얻지 못하고, 죽음의 공포에 떠는 사람이 몸을 맡길 진정
한 귀의처이다. 그래서 보물이다.
다른 사람을 위해 이 기도문을 읽어 줄 때는 본문에 아무개 라
고 되어 있는 부분과 그 라는 인칭 대명사 대신 그 사람의 성별
(性別)과 이름을 구체적으로 사용한다.
오, 시방위(十方位)에 거하시는 붓다와 보살들이시여! 한없는
자비로,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아시는 분들이시여! 모든 중
생을 사랑으로 감싸주시며 중생들의 피난처 되는 분들이시여!
자비를 베푸사, 이곳으로 오시어 제물을 받으시옵소서. 실제로
드리는 이 제물과 마음 속으로 드리는 제물을 받으시옵소서.
오, 모든 것을 이해하는 무한한 지혜를 지니신 자비로운 분들
이시여! 자비와 능력으로 놀라운 일을 성취하시며, 중생들의 피
난처 되는 분들이시여! 오, 자비로운 분들이시여! 지금 아무개가
이 세상을 떠나 저 세상으로 떠나려 하고 있습니다.그는 친구도
없이 혼자입니다. 피할 곳도 없고, 보호해 주는 사람도 없고, 동
반자도 없이 혼자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의 현생(現生)의
인식은 이미 사라졌습니다. 그는 지금 생명의 다른 영역을 향해
흑암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깊은 구덩이 속으로 빠져들어
가고 있습니다. 어두운 숲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는 자기
가 쌓은 진화의 추진력[까르마]에 이끌려 거대한 광야로, 망망한
대해로 휩쓸려 들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한 곳에 안주하지 못하
고, 진화의 추진력이 밀어붙이는 대로 큰 싸움터로 들어가고 있
습니다. 그는 악마의 손에 붙들려 있으며, 죽음의 신 야마의 사
자들로 인해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진화의 추진력이 이리 저리
끌고 다녀도 그에게는 저항할 힘이 없습니다. 그는 혼자서 가야
만 하는 길을 가야 할 때를 맞이했습니다.
오, 자비로운 분들이시여! 이 가련한 아무개를 보호해 주소서.
그의 동반자가 되시어, 중간계의 깊은 어둠에서 그를 건져 주소
서. 거세게 불어닥치는 까르마의 폭풍에서 그를 지켜 주소서. 죽
음의 신 야마로 인한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길고 좁은
중간계 나그네 길에서 그를 구원해 주시옵소서.
오, 자비로운 분들이시여! 자비의 손길을 거두지 마시고, 그를
도와주소서. 3가지 비참한 존재 차원[三惡道]에 떨어지지 않도록
그를 붙들어 주소서. 당신들이 오래 전에 맹세한 서원을 잊지
말고,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 붓다와 보살들이시여. 자비와 구원의 능력으로 아무개를
품어 주소서. 부정적인 진화의 힘에 굴복하지 않도록 견고하게
잡아 주소서. 3가지 보물이 중간계의 어려움에서 그의 피난처가
되어 주실 것을 간절히 기원하옵나이다.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죽음에 당면한 사람은, 깊은 헌신과 신
앙심으로 이 기도를 3번 드려야 한다. 그런 다음 <중간계의 곤
경에서 구원을 청하는 기도>와 <중간계 여행의 두려움에서 구원
을 청하는 기도>를 드려라.
붓다와 보살들께 도움을 청하는 이 기도는 삶의 윤회가 끝나
기 전에는 그 효력이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SAMAYA!
야마 는 죽음의 신이다. 야마의 사자들 은 그의 졸개들로써 일
종의 유령과 같은 존재다. 그들은 죽음에 당면한 영혼에게 들소
머리를 한 무시무시한 모습으로 나타나, 죽은 자의 영혼을 야마
가 다스리는 세계로 끌고 간다. 야마는 죽은 자의 영혼을 선악
의 무게에 따라 심판하며, 그 심판 결과에 따라 다음 생에 태어
날 존재 차원이 결정된다.
윤회 또는 삶의 윤회 는 산스크리트어로 삼사라 (samasra)라
고 하는데, 완전한 깨달음을 얻지 못하면 여러 존재 차원에 거
듭 태어나는 것을 말한다. 완전한 깨달음을 얻어 붓다가 되면
윤회가 끝난다. 시간이 무한히 지속되고 있다는 직선적인 관점
에서는, 존재들의 수가 무한하기 때문에 윤회도 무한히 반복된
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깨달은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찰나에
서 찰나로 이어지는 시간이 직선적인 실체가 아니다. 윤회는 직
선적으로 계속되는 시간 관념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선적
으로 계속되는 시간이 사라지면 윤회도 사라진다.
탄트라 경전 마지막에 자주 등장하는 산스크리트어 SAMYAM
A의 문자적인 뜻은 서원 또는 맹세 이다. 본문 내용을 강력하
게 시인하고 각오를 다지며 도장을 찍는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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