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니체

사고는 언어의 질과 양으로 결정된다.

별관신사 2016. 1. 3. 05:19

보통 우리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마음에 떠올려 누군가에게 이야기 한다.
그때 자신의 생각이나 말하고 싶은 것을 대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다고
믿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대에게도 전부는 아니라도 거의 대부분 전해졌을

것이라고 낙관하기 일쑤다. 그러나 우리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언어을 이용해
생각을 표현하고 있다. 결국 가지고 있는 언어가 빈약하면 표현도 빈약해 지고
실제로 사고와 감정이 충분히 표현된다고 할 수 없다.

동시에 그 언어의 질과 양이 자신의 사고와 마음을 결정하기도 한다.
어휘가 적은 사람은 사고도 마음가짐도 거칠고 난폭해 진다. 그렇기 때문에
훌륭한 사람들과의 대화나 독서 공부에 의해 언어의 질과 양을 증가시키는

것은 자연히 자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만든다.

니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