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사랑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라.

별관신사 2012. 11. 13. 00:20

그대가 대학의 교수라면 그때 그대의 지위는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다. 다른
교수가 그대를 대신할 수가 있다 .그대가 직장을 그만두면 누구라도 그대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그리고 그대는 곧 잊혀질 것이다. 사랑이 없이 본다면 그대는

기능적인 중요성과 의미만을 가질 뿐이다. 그대가 만약 상점의 점원이라면 문제는 더
간단하다. 그대는 얼마든지 다른 사람으로 대체될 수 있다. 만약 지금당장 그대가
죽더라도 다음 순간 다른 사람이 그대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그대는 단지 하나의 도구일 뿐이다. 얼마나 효율이 좋은지를 따지는 기계인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 교수나 점원과 사랑에 빠진다면 그때 갑자기 그 점원은 더 이상
점원이 아니다. 그는 특별한 사람이 되고 만다. 그가 죽으면 다른사람으로 그를

대신할 수 없다. 그는 대체될수 없다.그때 세상은 똑같지만 그 자리는 절대로 똑같은
둘이있을 수 없다. 이 독특함은 사랑을 통해 일어난다. 경전은 말하고 있다. 어떤 대
상을 사랑스럽게 바라보라고 말이다. 사랑은 사물과 사람의 구분을 없앤다.

그대가 사랑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보면 그것은 사람이 된다. 그리고 모양까지 다르게
된다.

탄트라비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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