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트라 비전(tantra vision)

소유관계 속에서는 축복이 불가능하다.

별관신사 2012. 11. 13. 00:21

 

마음은 사랑보다는 탐욕적으로 기능한다. 마음은 이렇게 생각한다. 언젠가 축복이
일어났었다. 그러니 이제 그 축복은 매일 일어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나는 그를
소유해야만 한다. 하지만 이제 그렇게 해서는 절대로 축복의 순간을 다시 맛볼 수

없다. 축복은 그대가 사라질 때 사랑하는 사람속으로 그대가 녹아들 때 일어나는 것
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대상이 꼭 사람이 아니라도 가능하다. 한 송이 장미꽃이나
하나의 바위와도 그대가 사랑에 빠진다면 축복은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한번 그대가 그 원리를 알게 되면 그대는 언제 어디서든지 지복의 순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 그대의 의식이 깊은 사랑속에서 사람이나 나무 하늘 별 그 어떤 것 속으로
들어갈 때 그대는 자신을 완전히 벗어난다. 그때 그대의 의식에는 에고라는 것이

남아있지 않게 된다. 에고가 사라지는 순간 거기에 축복이 일어난다.

오쇼라즈니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