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으로 가는 명상.

삶을 잘 들여다 보면....

별관신사 2019. 5. 20. 03:02

삶을 잘 들여다 보면 삶속에 죽음이 있다.

죽음을 어떻게 피한단 말인가? 삶과 죽음은

함께 간다. 삶의 순간속에 죽음의 순간이 있다.


삶과 죽음을 둘로 가를 수 없다. 그것은 하나의

수수께끼이다. 삶과 죽음은 별개의 현상이 아니다

둘은 같은 동전의 양면이다.


둘을 들여다 보면 그대는 삶이 곧 죽음이요

죽음이 곧 삶임을 깨달을 수 있다. 그대는

태어나는 순간부터 죽기 시작했다.


그러므로 죽는 순간부터 다시 살기 시작할 것이다.

죽음이 삶속에 내포되어 있다면 삶도 죽음속에

내포되어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 둘은 서로를 포섭하고 서로를 보완한다.

삶과 죽음은 두개의 날개 혹은 두개의 다리와 같다.

그대는 한쪽 다리로만 걸을 수 없다.


삶속에서 그대는 좌익과 우익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할 수 없다. 물론 이론적으로는 그대는

좌익이 될 수도 있고 우익이 될수도 있다.


하지만 이론속에서는 삶이 없다. 있을 수 없다.

이론은 분명하고 명확해야 하지만 삶은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삶은 거대한 바다다.


                         오쇼의 헤라클레이토스 강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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