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가 생겨날 때 마다 자신의 일부분은 외부로
투사된다. 그처럼 투사된 부분은 이제 외부의
이질적인 저 밖에 있는 담장 건너편에 있는 것
처럼 보이게 된다. 따라서 특정 경계를 구측하는
것은 특정한 투사를 만들어 내는 것과 같다.
그렇게 되면 나의 어떤 부분들은 내가 아닌것
처럼 보이게 된다. 그렇다면 반대로 하나의
투사를 재소유한다는 것은 곧 하나의 경계를
해체시키는 것과 같을 것이다.
저 밖에 존재하는 것 처럼 보였던 투사의 대상이
실은 자신의 반영이자 자신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될 때 우리는 나와 아 아닌것 사이에서
그 특정 경계를 제거한 셈이 된다. 그렇게 되면
우리의 자각은 훨씬 더 확장되고 자유롭게
개방되고 방어하지 않게 된다.
이전의 적과 진정한 친구가 되고 궁극적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전선을 제거하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영토를 확장하는 것과 동일하다.
그렇게 되면 투사된 부분들이 곧 자기자신이
되기 때문에 그것들은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게 될 것이다.
캔 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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