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한 눈이 있으려면 공이 아닌 색의 몸이 있다는 생각이 있어야 한다. 색이
있는 것이라면 눈에는 색이 없으니 그 색을 볼 수 있는 것이고 색이 없는 눈을
느끼려면 반대로 색이 있음을 생각해야 한다는 말이다. 상즉법은 이렇게 마주하는
것이 서로 상반 되어야만 상대를 느끼게 되는 법칙을 말한다. (色卽是空 空卽是色)
그것은 지혜가 사장된 미물들로 부터 깨달은 성인에 이르기 까지 평등하게 적용
되고 있기 때문에 그 법칙을 미쳐 알지 못하는 중생들도 검은 종이에 검은
글씨를 쓰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다.
보만 화현의 불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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