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

성스러운 사람들은 악마을 두러워 한다.

별관신사 2013. 4. 17. 06:29

소위 선하고 의로운 사람들 성스러운 사람들은 악마를 두려워한다
그러나 짜라투스트라는 말한다. 그들은 악마를 무서워한다. 그러
나 악마라는 개념 자체가 우습고 유치한 것이다.

그들이 악마를 무서워하는 데에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그것은
악마외에 또 하나의 허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신이라는
허구이다. 악마와 신은 똑같은 환상의 두 극단이다.

신이 없다면 악마는 존재할 수 없다. 그들은 서로를 필요로 한다.
그들은 보완적인 관계이다. 그러므로 신을 숭배하는 사람이 악마를
두려워함은 당연한 일이다. 짜라투스트라는 말한다.

허구가 숭배되고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것은 우스운 일이다.
소위 세상에서 성자라고 불리는 자들 선하고 의로운 자들은
유치하다. 차라리 악한 자들이 더 성숙한 면을 보여 준다.

오쇼의 짜라투스트라강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