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라투스트라.

세상의모든 종교는....

별관신사 2012. 10. 25. 08:35

세상의 모든 종교는 육체를 죄악의 근원으로 비난한다. 그러나
그대의 육체는 그대의 삶의 근원이다. 그 육체를 갖고 무엇을
하느냐는 그대에게 달려 있다. 그대는 죄인이 될 수도 있고

성자가 될 수도 있다. 육체는 그대를 죄인이 되도록 유인하지도
않으며 성자가 되도록 부추기지도 않는다. 그대가 성자이건 죄인
이건누구이든 간에 육체는 자신의 일을 계속할 뿐이다.

그 일은 너무나 방대해서 다른 일에 관심을 둘 여유조차 없다.
짜라투스트라는 육체에 대해 엄청난 존졍을 표한다. 왜냐하면
육체는 그대 존재의 시발점이기 때문이다.육체가 있기 때문에

그대는 존재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 그러나 육체를 비난하고
고문하고 포기한다면 (오랜 세월동안 그런일 이 행해졌다) 그대
는 존재를 향해 나아갈 수 없다. 그대는 불필요하게 육체와의

싸움에 말려들고 거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한다. 그대의 모든 에너
지는이 적대적인 투쟁속에서 낭비된다. 그대는 육체를 사랑과 감
사함으로 대해야 한다. 그것은 그대의 존재로 향하는 디딤돌이 될

것이다. 사실 그것은 자연의 뜻이기도 한다. 짜라투스트라는 말
한다. "그대는 나 라고 말하고 이말을 자랑 삼는다 그러나 이보
다 위대한 것은(그대는 믿지 않을 지 모르지만) 그대의 육체와

그 육체의 위대한 지성이다. 그것은 나를 말하지 않지만 나를 실
행한다.

오쇼의 짜라투스트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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