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란 너와 나로부터 분리된 무엇이 아니고 세상은 사회는
우리들이 서로 이룩하거나 이룩하고자 하는 관계이다. 따라서
세상이란 우리 자신의 반영이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세계가 아니라 너와 내가
문제이다. 세계는 우리들과 분리되지 않았고 우리들이 곧 세계이고
우리들의 문제가 곧 세계의 문제이다. 우리들은 세계의 문제들이
곧 우리들이 문제가 아니고 그 문제들은 지도자를 새로 바꾼다거나
유엔에 의해서 해결되어야만 한다고 생각할 정도로 심성이 나태하기
때문에 그 애기는 아무리 자주 되플이 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항상 눈앞에 다가와 있는 이 전쟁 세계의 이 무서운 불행과 혼란에
대한 책임이 우리들에게 있으므로 그런 사고를 하는 지성은 아주 둔감한
지성이다. 세계를 변혁시키려면 우리들 자신부터 시작해야만 하고
우리들로부터 시작함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취지이다. 그들 자신의 변혁을
남들에게 맡겨 두거나 좌익이거나 우익이거나 간에 혁명을 통해서 제한된
변화를 발생시키는 일을 남에게 맡가지 않고 우리 자신을 스스로
이해하겠다는 취지여야 한다. 이것이 너와 나 우리들의 의무라는 점을
이해한다는 것이 중요한 일이다.
크리슈나 무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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