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소유욕과 야심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는 말씀이 사실인지요. 야심이 없으면 우리는
부패하지 않게 되는지요?
크리슈나무르티: 정말 중요한 질문이군요, 따라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디 한 번 따져 봅시다. 교실에서 여러분이 창 밖을 내다보거나 다른
급우의 머리 꽁지를 당기고 있다고 합시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주의가 산만하니까 주의를
기울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여러분은 하고 있는 공부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요합니다. 이것은 주의가 아닙니다. 주의라는
것은, 어떤 일에 전적으로 흥미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만이 여러분은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을 기꺼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이럴 때, 여러분의 온 마음, 여러분의 전
존재가 거기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 이 질문-야심이 없으면 부패하지 않게
되느냐는-이 아주 중요한 질문으로 보이면, 여러분은 여기에 흥미를 가지고, 이 문제의 진실을
찾아내려고 할 것입니다.
자,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야심 만만한 사람은 저 자신을 파괴하고 있지 않는지요? 야심이
옳은지 그른지 따져보기에 앞서 이것부터 먼저 검토해 보기로 합시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보세요.
그리고 야심가들을 한 번 찬찬히 뜯어보세요. 여러분이 야심 만만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 자신을 생각하고 있을 테지요? 여러분은 잔인합니다. 여러분은 야심을
성취시키고 싶어서,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을 옆으로 밀어붙입니다. 여러분은
이로써 사회에다 성공하는 자와 뒤쳐지는 자 간의 갈등을 일으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좇으려는 사람들 사이에 늘 싸움이 일어납니다. 과연 이 싸움이, 창조적인 삶에
보탬이 되는 생산적인 행위일까요? 이해가 갑니까? 내 설명이 너무 어려운가요?
일 자체가 좋아 기꺼이 그 일을 할 때 여러분에게 야심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전 존재를
기울여 어떤 일을 하고 있다고 합시다. 어떤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거나, 이득을 얻기
위해서거나,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좋아서 하고 있다고 합시다.
이럴 때에 야심같은 건 없겠지요? 이럴 때엔 경쟁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일등 자리를 두고 누구와다투는 일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이란 마땅히 여러분을 도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게 해야 하지 않겠
습니까? 그래야 여러분은 처음부터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참으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일,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 일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여러분의 여생은 참 고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면 여러분의 마음은 오직 권태와 부패와 죽음뿐인 일상적인 일에 갇히고 맙니다. 여러분이
젊은 시절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일이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야말로 새로운 사회를 창조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부패하지 않게 되는지요?
크리슈나무르티: 정말 중요한 질문이군요, 따라서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주의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어디 한 번 따져 봅시다. 교실에서 여러분이 창 밖을 내다보거나 다른
급우의 머리 꽁지를 당기고 있다고 합시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주의가 산만하니까 주의를
기울이라고 할 것입니다. 이게 무슨 뜻일까요? 여러분은 하고 있는 공부에 흥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주의를 기울일 것을 강요합니다. 이것은 주의가 아닙니다. 주의라는
것은, 어떤 일에 전적으로 흥미를 기울이고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이때만이 여러분은 주의를
기울이는 대상을 기꺼이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니까요. 이럴 때, 여러분의 온 마음, 여러분의 전
존재가 거기에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에게 이 질문-야심이 없으면 부패하지 않게
되느냐는-이 아주 중요한 질문으로 보이면, 여러분은 여기에 흥미를 가지고, 이 문제의 진실을
찾아내려고 할 것입니다.
자, 한 번 물어보겠습니다. 야심 만만한 사람은 저 자신을 파괴하고 있지 않는지요? 야심이
옳은지 그른지 따져보기에 앞서 이것부터 먼저 검토해 보기로 합시다. 주위를 한 번 둘러보세요.
그리고 야심가들을 한 번 찬찬히 뜯어보세요. 여러분이 야심 만만한 사람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여러분은 지금 여러분 자신을 생각하고 있을 테지요? 여러분은 잔인합니다. 여러분은 야심을
성취시키고 싶어서, 위대한 인물이 되고 싶어서 다른 사람들을 옆으로 밀어붙입니다. 여러분은
이로써 사회에다 성공하는 자와 뒤쳐지는 자 간의 갈등을 일으킵니다. 여러분과, 여러분이
바라는 것을 좇으려는 사람들 사이에 늘 싸움이 일어납니다. 과연 이 싸움이, 창조적인 삶에
보탬이 되는 생산적인 행위일까요? 이해가 갑니까? 내 설명이 너무 어려운가요?
일 자체가 좋아 기꺼이 그 일을 할 때 여러분에게 야심이 있습니까? 여러분이 전 존재를
기울여 어떤 일을 하고 있다고 합시다. 어떤 위치에 도달하기 위해서거나, 이득을 얻기
위해서거나, 보다 나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좋아서 하고 있다고 합시다.
이럴 때에 야심같은 건 없겠지요? 이럴 때엔 경쟁 같은 것도 없습니다. 일등 자리를 두고 누구와다투는 일도 없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이란 마땅히 여러분을 도와 여러분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아내게 해야 하지 않겠
습니까? 그래야 여러분은 처음부터 인생이 끝나는 순간까지, 참으로
가치 있다고 여겨지는 일, 의미가 있다고 여겨지는 일을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그렇지
못하다면 여러분의 여생은 참 고단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러분이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면 여러분의 마음은 오직 권태와 부패와 죽음뿐인 일상적인 일에 갇히고 맙니다. 여러분이
젊은 시절에, 정말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를 알아내는 일이 중요한 까닭이 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이야말로 새로운 사회를 창조하는 유일한 방법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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