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너지가 그대를 압도할 때 그대는 결코 나라고 말해서는 안된다.

섹스 에너지는 그대가 소유한 것 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이다. 섹스에너지의 강한 물
결이 그대를 휩쓸때 여기 더 이상 그대는 없다. 그대보다 훨씬강한 그 어떤것이 그대
를 휘몰아 가고 있다. 섹스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 "섹스가 나를 휘어 잡았다" 분노가 배고픔이 그대를 휘어 잡는다.그것들은
그대보다 훨씬 위대하다.그대는 단지 그것들에게 휩쓸려 갈 뿐이다. 분노의 파도가
섹스의 파도가 밀려오게 되면 그대는 사라져 버린다. 흔적도 남지 않는다.

이것은 일종의 죽음이다. 이때문에 우리는 그토록 섹스를 반대하고 있는 것이다.
섹스는 확실히 일종의 죽음이다 따라서 섹스를 두려워하는 사람은 죽음 역시 두려위
한다. 그러나 섹스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은 결코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다.

섹스와 죽음의 이러한 상호관계를 보라. 죽음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그 공포를 극
복 하려고 영원에 대한 개념을 만들어 냈다. 그들은 죽음 너머에 있는 삶을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영원을 생각하는 사람들은 섹스를 반대한다.

여기에서 양자 택일이 생긴다. 섹스는 두려움을 가져다 준다. 이것은 어떤 종류의
두려움인가? 그대는 더 이상 거기에 존재하지 않는다.그대보다 훨씬 강렬한 것이
그대를 휘어잡아 버린다. 그대는 그 속으로 휩쓸려 사라져 버린다.

그래서 섹스를 반대하는 사람은 섹스의 심층부에 절대 도달하지 못한다.그들은 그져
섹스를 꼭 붙잡고서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 가려고만 한다. 섹스 에너지가 이끄는대로
그들 자신을 흘러가게 내버려 두지 않는다. 이 에너지의 물결을 따라 흘러가려 하지

않는다. 오르가즘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깊은 오르가즘이란 그대가 지금
그대보다 더 위대한 것 속에 있다는 것을 뜻한다. 그러므로 이는 그대가 지금 그대
자신의 부재상태에 있음을 뜻한다. 거기에 에고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음을

뜻한다.

탄트라비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