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깊은 강이 흐르는 언저리
회색 빛 송어가 잠들어 있는 곳
먼 강물 위 초록색풀 밭
거기가 빌리와 내가 노는 곳
지금 쯤 티티새가 울고 있고
산사나무에 아름다운 꽃이 피었고
새끼새는 우짖으며 울고 있는
거기가 빌리와 내가 노는 곳
농부들의 익숙한 솜씨로 풀을 베고
녹초가 높다랗게 쌓여 있고
둥지 찿아 버들이 잉잉 거리는
거기가 빌리와 내가 노는 곳
가파른 둑에는 개암나무 자라고
나무 그늘 짙게 그늘 져 있고
잔뜩 달린 열매를 우르르 떨구는
거기가 빌리와 내가 노는 곳
왜 사내 애들은 여지애를 제치고
자기들끼리 어울려 놀면서
싸움질을 하고 있었던지
그 이유를 지금도 알 수 없느니
하지만 목장 안과 건초 사에에서
놀기를 즐겼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
먼 강물 위 초록 색 플밭
거기가 빌리와 내가 노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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