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중의 소리(sound of sound)를 들어보라.

이 소리의 부재에 대한 경험은 아주 미묘하다. 이것이 그대에게 무엇을
가져다 주는가? 소리가 없어지는 순간 그대는 바로 그대 자신에게로 되
돌아 와 버린다. 그러나 소리를 통해서 우리는 우리 자신으로 부터

점점 멀어져 간다. 다른 사람에게로 가 버린다. 이를 이해하라.
소리를 통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과 연견된다. 소리를 통해서 우리는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게 된다. 그대 자신이 진공의 유리방속에 있다고

상상해 보라. 방음장치가 된 방에 있다고 상상해 보라.소리가 들어 올 수도
없고 그대가 소리를 지를 수도 없다. 그대 자신을 나타내기 위한 어떠한
짓도 무의미하게 된다. 소리가 도시 방 밖으로 나갈 수 없기 때문이다.

유리방 밖에서는 세상 전체자 끊임없이 움직이고 있다. 그러나 그대는
방 밖의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수도 없고 저사람들 역시 그대에게 말을
걸 수도 없다. 그대는 이제 전혀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리고 아울러 모든 것이 한바탕 꿈이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탄트라 강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