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옛시.

싸움터에 나간 낭군을 기다리며. 권필.

별관신사 2015. 1. 28. 01:31

교하에 서리내려 기러긴 남으로 가도

구월의 금성에는 포위가 안플렸네

낭군은 이미 죽었건만 아내는 그것도 몰라

밤 깊도록 긴 겨울 옷을 다듬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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