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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멀리 있는 견우성,
별관신사
2013. 7. 13. 02:48
아득히 멀리 있는 견우성
밝고 빛나는 직녀성
가느다란 흰 손을 들어서
찰칵찰칵 북을 놀려 벼를 짠다.
온종일 짜도 무늬를 이루지 못하고
눈물이 비오듯 떨어진다.
하늘의 은하수는 맑고 얕아
서로 떨어진 거리가 그 얼마나 되겠나?
찰랑찰랑 한줄기 강물을 사에에 두고
빤히 바라만 볼 뿐 말을 못한다.
중국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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