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사람은 진리를 추구하고 어떤 사람은 신을 추구한다.

또 어떤 사람은 사람의 의미를 추구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모두 다른 구실일
뿐이다. 왜냐하면 그대는 아무것도 아닌것을 추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혀 다른 차원의 통찰력이 필요하다.

만일 그대가 방랑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을 이해 한다면 그때엔 아무 목적
조차 갖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진리와 신 의미에 대해 신경쓰지 않고도
탐구를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때 그대는 좀 어려운 상황에 부딫칠것이다. 누근가 당신은 무엇을
추구합니까? 하고 물었을 때 그대가 그져 나는 탐구하는 사람일 뿐입니다
무엇을 추구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한다면 그 대답은 비 합리적인 것처럼 보일 것이다. 그런 당혹스러운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그대는 아무 이름이나 선택한다. 그대는 자유를 추구할 수
도 있고 깨달음 또는 궁극적인 진리를 추구할 수도 있다.

어떤 이름이든 질문하는 사람을 흡족하게 만드는 아름다운 단어를 내세우기만
하면 된다. 그러면 질문을 하는 사람이나 그대나 둘 다 당혹스럽지 않을 것이다.
이 모든 방랑과 탐구에서 그대는 무엇을 발견할 것인가?

짜라투스트라는 오직 그대 자신을 발견할 뿐이라고 말한다. 물론 방랑하지 않
는다면 그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방랑의 기쁨과 낯선 공간은 그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방랑의 기쁨과 낯선 공간은 그대 자신을

발견하도록 돕는다. 서서히 그대는 모든 목적지가 구실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불가능한 것만을 염원한다. 불가능한 것을 염원하는 것
이것은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오쇼의 짜라투스트라강의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