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인의思惟

업에 대한 인도 자이나교도들의 견해.

별관신사 2017. 3. 25. 21:00

업에 관하여 자이나 교도들이 갖고 있는 견해의 독창성은

삶의 이런 법칙이 가지고 있는 물질적 토대를 역설한다는

점에 있다. 그들에 따르면 우주는 업의 물질이라는 미세


하고 보이지도 않고 상호 구별될 수 없는 미립자들로 가득

차 있으며 이것들은 육화된 영혼들이 이끌릴 때까지 부유한다.

어떤 면에서는 업에 대한 그들의 견해는 대기에 관한 우리의


견해와 유사하다. 대기는 분간할 수 없는 공기 입자들로 편만

하고 있으며 입자들이 모여 바람으로 움직이게 될 때에만 

우리는 대기를 느낄 수 있다. 


자이나 교도들의 육화(肉化) 를 업의 결과로 본다는 점을 이해

하는 일은 중요하다. 육체 감관 마음 지성 의지적인 기관이

모두 업의 물질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영혼 자체의 일부가


아니다. 오히려 그것들은 영혼의 자연적 성질들에 속해있는

완전지를 은폐하고 순수지복을 오염시키고 에너지를 제한

한다. 그리하여 영혼이 가진 성질들의 표현을 한정하는


속박이 된다.


                                                   인도인의 길 중.